BGM : Never Be The Same - Toby Randall 총성이 울린다. 젠장! 브렌다가 욕지거리를 하며 총을 고쳐잡는다. 그들 무리는 실행하던 작전을 뒤로 하고 냅다 달린다. 빈스는 무전으로 차를 몰고 올 호르헤에게 위치를 알린다. 토마스는 뒤를 봐주는 브렌다를 도우러 총을 꺼내든다. 건물 출구가 보인다. 토마스는 가장 뒤에서 무리를 따라 출...
BGM : Charlie Puth - Mistletoe 1 폭설로 계속 출발이 지연되던 비행기가 끝내 결항이었다. 안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겨우겨우 구한 표가 무용지물이 되었다. 못 갈 것 같아요. 뉴트는 벽에 기대 코트 안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냈다. 어깨와 턱으로 겨우겨우 붙잡은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말소리에 대충 대답했다. 네, 어쩔 수 없죠. ...
BGM : Broods - Sleep Baby Sleep 1 유난히 바다가 조용하고 파도는 극적으로 높다. 토마스는 자주 이 절벽에서 뉴트의 비를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곤 한다. 세상의 정가운데에 뚫린 공백은 때를 가리지 않고 자주 토마스를 거스를 수 없는 중력으로 끌어들인다. 그럴 때마다 토마스는 바다가 보이는 뉴트의 묘를 찾는다. 여기에 뉴트가 있다, 고...
토마스가 뉴트를 다시 본 날은 오랜만에 민호와 만나는 날이었다. 민호는 학창시절 토마스와 같은 육상부였다. 토마스는 육상을 그만두고서도 민호와는 쭉 연락을 해왔었다. 서로의 세상에 교집합이 없어 의리로 하던 안부 연락도 거의 드물어질 무렵 먼저 만남을 청해온 건 민호였다. 안 그래도 몇 없는 친구 목록에서 또 하나가 삭제될 위기에 처해 있었기에 토마스는 흔...
그날 나는 죽기로 결심하고 학교 본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나는 3학년으로 어렸고 어느 정도 높이에서 떨어져야 뒈지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우리 학교가 진짜 높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옥상에서 떨어져서 성공적으로 죽으려고 했다. 다른 애들은 다 수업 들어갔을 시간이었다. 수업을 빼먹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하긴 이제 죽을 건데 수업...
※ 토마스가 글레이드에 올라간 뒤에도 글레이드가 전과 같이 운영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Day 1 "얘 안 일어나는데? 죽은 거 아냐?" "겁 먹어서 못 일어나는 거야. 뻔하잖아." "요즘 신참은 순 쫄보 뿐이네" "찬물이라도 좀 부어 볼까?" 놔둬. 호쾌한 목소리에 이어 내 뺨을 가볍게 두드리는 손길이 느껴졌다. 신참, 꾀 부리지 말고 일어나. 반복되는...
※ 테이크 컬러버스 잘 모름 주의 ※ 얘가 내가 아는 걔 맞나 주의 ※ 최애 죽음 주의 뉴트는 내게 죽여 달라고 했다. 아니, 뉴트는 내게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 손 잡아 달라고, 안아 달라고, 전에 없이 아이처럼, 정말이지 어울리지도 않게, 입 맞추어 달라고, 눈에, 코에, 이마에, 뺨에, 입에, 내 손으로 어루만져 달라고, 물어뜯어 달라고, 섞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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